“2030년 수소 車 50만대 생산, 충전소도 60기로 늘리기로” 시노펙스, 현대차 등 110개 기업·기관과 산업 육성 공동선언문 발표 울산시가 2030년 ‘세계 최고 수소 도시’에 도전하기 위해, 시노펙스 현대차 등 110개 기업 및 기관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울산시는 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시장, 국회의원,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장 및 전국 110개 수소 관련 전문기업·연구기관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 도시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선포식에서 울산지역 수소전기차 생산을 현재 3,000대 수준에서 2030년에는 50만 대로 늘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현재 361대인 수소전기차를 6만7000대로 확대 공급하고, 수소충전소는 5기에서 60기로 늘리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로 불소계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개발에 성공한 시노펙스는 수소연료전지분야에 초대되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에는 시노펙스 외에도 두산, STX중공업, 한국동서발전 등 16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사가 진행된 2월 26일은 6년 전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한 날이라고 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10대 프로젝트도 공개됐습니다. 울산 중심 수소전기차 생산기반 구축 수소 융·복합 밸리 조성(100만㎡ 이상) 수소 전문기업(200개 이상)과 소재 부품 산업 육성 수소·제조 저장능력 확대(5만㎥/hr 2개사 증설)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6만7000대) 수소 공급망과 충전 인프라 확충(배관 63㎞, 충전소 60개소) 수소 전문인력 양성(3개 대 전문학과 설립) 수소산업진흥기관 설립(한국수소산업진흥원 유치) 수소제품 안전성 지원 인프라 구축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등입니다. 울산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들과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채택된 공동 선언문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수소 대량생산 기술개발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협력한다’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저장용기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 확보에 협력한다’ ‘수소전기차, 선박 등 수소 모빌리티 개발과 보급 확대에 협력한다’ ‘혁신기술 및 제품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수소산업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노펙스는 서서히 막이 열리고 있는 수소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산업이 어쩔 수 없이 외국에 기댈 수 밖에 없었던 기술 장벽을 뛰어넘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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