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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ex News

심각한 메콩델타 위기, 신재생에너지 수처리시스템으로 극복
2018.12.04

- 2018년 7월, ‘베트남 메콩 델타 염수처리 시스템 기술 실증’ 과제 선정

- ‘세계 3대 쌀 수출국’의 지위를 위협하는 심각한 ‘해수 침입’ 문제 해결사
- 베트남을 비롯, 동남아 개도국 등 ‘물-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시스템 지원
 

시노펙스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18년도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인 ‘베트남 메콩 델타 염수처리 시스템 기술실증’ 과제 수행기업으로 단독 선정됐다. 일일 10톤 규모의 염수 담수화 설비 개발과 염수 생산 소요전력 절감 기술 등을 포함한 ‘이동형 담수 시스템’의 실증을 위한 프로젝트다.
 

베트남 메콩 델타 지역은 그 동안 높은 염분으로 인해 식수뿐만 아니라 농업용수의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다. 이로 인해 베트남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에 수자원 이용 및 지속가능 농업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노펙스는 메콩 델타 지역에서 염수를 담수화할 수 있는 고효율 담수처리 설비 기술을 현지화 하고 기술 실증을 통해 물과 에너지에 대한 자립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메콩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하여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강으로써 길이만 4,020키로미터에 유역 면적은 80만 평방 키로미터다.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이며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큰 강이다. 우리에게는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수많은 물고기와 함께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젖줄로서만 알려진 그저 먼 나라의 얘기일 뿐이었다.

메콩 델타, ‘지구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지역 중의 하나’로 꼽혀

하지만 우리가 미처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베트남은 ‘세계 3대 쌀 수출국’이다. 그 지역이 메콩 델타 유역인데, 범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쌀 재배지역까지 밀려들어오는 바닷물의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고, 해수뿐만 아니고 반복되는 가뭄에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고 있다. 농사가 힘들어지자 차라리 논에 바닷물을 가두어 새우를 기르며, 농부에서 어부로 변신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때문에 미국의 지질조사국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지역 중의 하나”라고 손꼽고 있을 정도다.
 

위태로운 메콩강의 문제는 비단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작게는 동남아시아 크게는 세계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엘니뇨, 요즘은 가끔씩 찾아오는 슈퍼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반복되는 심각한 ‘가뭄’과 ‘해수 침입’은 메콩 델타 지역에서 ‘비상 사태’ 선포로 이어지게 했을 정도다. 또 바닷물의 유입으로 인해 베트남 환경부는 2005년 이후 메콩 델타 지역에서 매년 약 300헥타르의 토지가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메콩 텔타 지역은 논의 면적은 180만 헥타르이며 이는 베트남 전체 논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지만 전체 쌀 생산의 60%를 차지하며, 쌀 수출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동남아시아 및 개도국들의 ‘물-에너지 자립 시스템’으로
시노펙스는 이러한 배경 하에 베트남 메콩 델타 지역에서 염수를 담수로 처리하여 식수의 확보뿐만 아니라 농업을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현지 지역은 전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태양광이나 에너지저장 시스템 ESS (Energy Storage System)를 이용한 염수담수화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일단, 국책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경우 시스템 설계는 완료되어 시스템을 제작 중에 있으며 내년 봄에는 현지에 설치하여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지역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로써 상수도 및 수질 수준이 열악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고품질의 상수도를 공급해 나감으로써 동남아시아의 물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화석연료 베이스의 전력이 아니라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 스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온실 가스 증가 억제 및 에너지 절감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처리시스템의 공급은 개발도상국 또는 그 이하의 수 많은 국가들에게 ‘물과 에너지의 자립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메콩 델타지역의 위기는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다. 시노펙스가 공급하게 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염수처리시스템이 위기 극복을 위한 열쇠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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