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기존의 포스터치(Force Touch)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정전 방식의 ‘뉴 포스 터치 센서’에 대한 특허 결정문을 지난 연말인 12월 31일에 특허청으로부터 발부 받음으로써 정식 특허권을 보유하게 됐다. 우선 시노펙스 뉴포스터치센서의 기술적 특성은 오래 사용해도 감도가 저하되거나 변형되지 않는 구조를 가지는 정전방식의 포스 센서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즉, 금속 스프링 형태의 전극으로 정확한 압력 검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또한 감지되는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의 포스 터치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뉴포스터치센서는 외부의 압력에 따라 정전 용량이 변하도록 되어 있어서, 기존 포스터치에 비해 감지 감도가 현저히 높다. 미세한 힘 조절을 통하여 여러 다양한 기능들이 구현되도록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포스터치 기능을 갖는 전자기기, 압력 감응 터치 패널, 터치식 죠그 셔틀 및 메탈 터치패널 스위치 등 적용 가능한 범위가 대단히 넓다. 시노펙스의 뉴포스터치 센서는 지난 2017년 6월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1년 6개월의 특허 심사 기간을 거쳐 지난 연말에 특허 결정에 이르게 되었다. 기존의 포스터치 방식은 실리콘 또는 우레탄시트를 얇은 판 사이에 넣은 형태여서 구조도 복잡했을 뿐만 아니라 압력이 가해지는 터치 부위의 수축성의 한계 때문에 정밀할 조작은 구현할 수 없었던 점이 있었다. 쉽게 말하자면 기존의 포스 터치는 On과 Off 기능 밖에 수행하지 못했다면, 시노펙스의 뉴포스터치는 On – Off 뿐만 아니라 On 상태에서도 압력 즉 터치한 손가락의 미세한 힘 조절에 따른 여러 조작이 가능해진다. 각종 전자기기들에 부착되어 있는 여러 버튼들을 하나의 버튼으로도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능뿐만 아니라 전자기기들의 디자인 측면에서도 개선을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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